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상황이 옵니다. 위에서 내려온 지시가 뭔가 찜찜한데, 그냥 따라야 하는지 아니면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지 갈리는 그 순간. 「크림슨 타이드」를 다시 봤을 때 유독 이 영화의 갈등 구조가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. 핵미사일 발사 명령 한 줄을 두고 두 지휘관이 정면충돌하는 이 영화, 단순한 군사 스릴러가 아니라 '리더는 언제 결단해야 하고 언제 멈춰야 하는가'를 집요하게 묻는 영화입니다. 핵잠수함 USS 앨라배마호와 지휘권 갈등영화 속 USS 앨라배마호는 24기의 핵탄도미사일(SLBM)을 탑재하고 있습니다. 여기서 SLBM이란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(Submarine-Launched Ballistic Missile)의 약자로, 수중에서 발사돼 수천 킬로미터 밖의 목표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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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4. 22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