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드라마가 끝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주문진 방파제에 사람들이 꽃다발을 들고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거든요. 처음 그 장면을 봤을 때 저는 그냥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. 「도깨비」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과 여행 속에 완전히 녹아든 작품이라는 걸, 그날 방파제에서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.케미스트리, 10년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 이유일반적으로 드라마 배우들은 종영 후 몇 년이 지나면 촬영장 바깥에서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멀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그런데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「도깨비」 출연진만큼은 그 공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.방영 10주년을 맞아 공개된 출연진들의 여행 영상을 보면서 저도 처음엔 '연출된 화기애애함이겠지'라고 반쯤 의심했습니다. 그런데 공유와 이동욱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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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6. 20:28